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4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황 초장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5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5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전년 준비해 80대에서 167% 늘었고, 30대에서도 145% 올랐다.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70대는 182%, 30대는 164%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7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늘었지만, 2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4%로 가장 높았다. 직후를 이어 10대(124%), 80대(109%), 8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80대(99%)와 40대 이상(103%)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2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했었다.
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60대(103%)의 결제 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80%), 50대(71%) 등의 순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70대에선 7위(2013년)에서 8위(202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30%, 10대에선 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