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주순해 이혼시 가상화폐을 어떤 식으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BC가 23일(현지 시각) 전했다.
알트코인 등 비트코인(Bitcoin)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주순해 이혼시 비트코인(Bitcoin)을 무슨 수로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의 말을 빌리면 요즘 알트코인가 주류 투자처로 주목을 국내코인거래소순위 받으면서 미국에서만 4000만 명이 투자하고 있다. 22일 기준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에 달한다. 12월 초에 3조 달러를 넘긴 것을 생각하면 한풀 꺾인 셈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액수다.
하지만 알트코인 등 알트코인에 대한 법적 장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배우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면 이혼시 재산 분할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극심한 것도 사법당국과 이혼 당사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암호화폐의 경우 지난달 두 때 1암호화폐=1만4000달러까지 가치가 올라갔으나 21일 근래에 6만5000달러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다. 이에 맞게 이혼 일자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재산분할 액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금도 결정적인 고려사항 중 하나다. 만약 배우자가 4~2년 전에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 초단기자금 이득세를 반영 받아 세금이 적다. 하지만 며칠전에 투자해 이익을 실현했다면 고율의 세금이 반영될 수 있다. CNBC는 이같은 이유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분할할 경우, 알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공유할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