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코로나(COVID-19)) 정황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8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7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6년보다 38%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신세계모바일상품권 매입 이하에서 약 27% 올랐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늘어났다. 특이하게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2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90대(80%), 80대(46%)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75%)이 최대로 높고 50대(66%)가 이후를 이었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50대(98%)와 60대 이상(105%)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8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3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하였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70대(103%)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60%), 90대(74%) 등의 순이다.
한편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COVID-19)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30대에선 10위(2012년)에서 1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30대에선 50%, 60대에선 70% 증가했다.